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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사/300산 완등

지킬앤하이드 월드투어 공연 관람

 2017. 2. 5 

느티나무 친구들과 관람한 지킬앤하이드.

몇 년 전의 여운이 남아 있는 상태라 기대가 컸다.

세계적인 뮤지컬 가수에 대한 기대가 거기에 플러스.

공연장은 약간의 흥분과 설레임으로 들떠 있었다. 난 남자 주인공이 몹시 궁금했고 그, 브래들리딘은 실망시키지 않았다.

그의 연기와 노래에 흠뻑 빠져 혼연일체가 되어 그의 고통이 생생하게 전해져 왔다. 악의 고리를 죽음으로 끊어내었지만 그것 또한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선에 대한 강렬한 열망!

인간은 끊임없는 선과악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되고 그 속에서 고통받지만 선을 선택함으로 평안을 찾을 수 있다는 단순한 결론같지만 공감되고 또 공감된다.

특히 루시에 대한 인간적 동정심~

지킬을 사랑하고 하이드에게 고통받는~~

결국 우리도 누군가에게 기쁨인 동시에 아픔일 수 있는 존재.

교과서적인 이야기지만 선의 위대함에 동참하는 삶을 살도록 매순간 최선의 결정을 다할 수밖에~~~

엠마역 린지 불리분

루시역 다이애나 디가모

선과악을 분리하라. 인간의 집념, 실험정신~~~"지금 이 순간"

그의 노래의 폭발력에 소름.

불쌍한 사람이 불행하게 죽어 가슴을 메이게 하는 마음시린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