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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장의 세 산을 한 번에 넘다(2010. 3. 21) 여행지 기장 철마산,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기장 철마 임기마을! 편안하고 깨끗하고 조용한 마을이다. 마을 뒤로 철마산의 모습이 바로 나타난다. 짐승의 작은 뿔마냥 정상이 정겹다. 마을뒤쪽 묘법사로 향한다. 산을 계속 오르막이고, 딱히 쉴 만한 곳도 보이지 않는다. 조금 오르.. 더보기
운무속 강풍과 함께 광양 백운산(1218m) 여행지 광양 진월, 백운산 여행기간 2009. 05. 16-17 비용 339000원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토요일 진월 망덕포구로 가서 백합구이,,,헐,,,실망이다. 전망좋은 숙박시설이 그나마 저녁 메뉴의 실망을 풀어 주었다. 일요일 아침 진틀에는 바람이 몹시 불었다. 얇은 티셔츠 하나로는 감당이 어려울 정도로,,,, 등산로로 작은 세멘트길이 보인다. 까만 차 한대가 오르는 걸 보고 따라 붙인다. 산장까지 죽 이어져 있다. 0.9km를 아낀 셈이다. 산장부터는 바로 계곡이고 등산로로 연결된다. 일부러 가꾼 단풍나무와 두릅나무가 등산로 좌우로 지천이다. 쾌활한 계곡물 소리와 우거진 숲길로 기분좋은 산행길이다. 삼거리에서 정상을 향하고 오른다. 바람은 불지만 나무 위로만 지나가 다행히 걷기는 불편하지.. 더보기
계절의 여왕 5월 신록과 함께 상운산, 학심이골 여행지 계절의 여왕 5월 신록과 함께 상운산, 학심이골 여행기간 2009. 05. 05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운문령을 넘어 생금비리쉼터 숨어있는 들머리에서 시작,,,좁은 오솔길에다 간혹 바위들이 섞여 있어 길들은 곧잘 사라졌다. 결국 능선을 찾아 나서니, 운문산 자연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마주친다. 주위는 순수 연두빛이다. 간혹 짙은 녹색과 노랑색이 간간히 섞여 있기도 하지만 이 산은 오로지 연두다. 그래서 더욱 더 싱그럽기만 하다. 길은 계속 오르막길, 걸으면서 쉬기란 불가능하다. 부처바위에서 겨우 자리를 잡고 동동주와 점심을 먹는다. 간간히 바람이 불긴 했지만 때이른 더위로 한여름 더위를 능가한다. 점심먹고도 계속 오르막, 힘들다. 겨우 도착한 능선길에서 상운산 정상을 만난다. 상운산 .. 더보기
경주 남산 공룡능선(고위산) 여행지 경주 남산 공룡능선(고위산) 여행기간 2009. 04. 05 비용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청도 상운산으로 가는 길이 IC통과하는 바람에 경주로 갔다.꽃놀이 상춘객으로 경주 초입길이 좀 밀리긴 했지만 심하진 않는 편이었다.마침 국제신문 기사도 가지고 있어 잘 되었다 싶다. 들머리는 용장리 버스정류장!이미 많은 사람들이 등산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소박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곤 천우사로 향한다. 천우사 가는 길엔 지하수로 가꾼 미나리가 제철이다.천우사 옆 산길로 오른다. 바로 오름길이다. 마사로 된 땅이라 미끄럽긴 했지만 숲이 있어 그늘이다.조금 더 오르니 바위길이다. 남산 공룡능선!오르며 보이는 왼쪽 산도 온통 바위다. 도로에서 보는 얕으막한 느낌과는 완전 딴판이다.밧줄을 무려 10개나 더 올랐.. 더보기
창원 비음산 여행지 창원 비음산 여행기간 2009. 04. 01 비용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08. 6학년 동학년 개교기념 비음산 진달래 산행!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걷기엔 무난했다. 새 세상을 맞이하는 연두색 잎과 싱그런 진달래와 눈 마주치며 즐거운 2시간 30분의 산행이었다. 내려와 '다심'에서 점심,,,, 웅남초등학교 앞 솔밭근처 한식집,,,, 더보기
삼랑진 금오산(2009. 03. 30) 여행지 삼랑진 딸기축제, 오일장, 금오산 오르기 여행기간 2009.03.30 비용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3월이 다 가는 날씨인데도 쌀쌀하기가 이를 데 없다. 거기다 바람까지 불어대니,,,, 새로 만든 4차선 낙동강 다리는 지나니 삼랑진 딸기 축제 플래카드가 여기저기 휘날린다. 거기다 삼랑진장이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잘 되었다 싶다. 님도 보고, 뽕도 따고,,,, 길을 잘못 들어 여여정사로 향하는 행촌으로 한참을 오르나 등산로는 없다. 다시 돌아 천태호 가는 길로 가다 금오산 표지 리본을 만난다. 주차 장소도 적당하고 가는 길에 연한 쑥도 보이고, 돈내이 나물도 보인다. 가벼운 마음으로 가뿐하게 오르는데,,,,길도 외길이라 적당하고, 별로 가파르지도 않다. 12시가 되지 않았지만 능선에서 .. 더보기
멋진 드린바위로 문복산을 여행지 멋진 드린바위로 문복산을 오르다. 여행기간 2009. 02. 08(일)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경주 산내 고기 단지를 지나 정원숯불갈비 간판이 보이는 좌회전 샛길,,,대현3리다. 마을회관 앞에 차를 주차시킨다. 날을 따뜻해 봄날같은 겨울이다. 고개들어 보이는 바위가 드린바윈가 보다. 목적지가 분명하니 길 찾기도 쉽다. 길은 편하나 계속 오름길이라 힘들다. 드린바위 아래서 훈이가 사온 제주동동주를 맛본다. 시큼털털하니,,,맛이 좀 그렇다. 힘 내 다시 오른다. 딱 내가 좋아하는 바위길이다. 등으론 따뜻한 햇볕,,,기분좋다. 바로 드린바위,,,,,같이 오르는 사람도 덩달아 기분이 좋다. 방목하는 염소가 노니는 바위 위에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이른 점심을 먹는다. 그래도 11시니 벌써 2시간이 .. 더보기
김해 무척산 여행지 김해 무척산 여행기간 2008. 11. 30 비용 돼지 목살에 동동주 하나,,,,그 외 야채 등등 나의 평가 나의 여행 스토리 삼랑진 만어산 가기로 했으나 출발이 늦어져 무척산으로 발길을 옮긴다. 백운암 계곡 경사진 비알(?)로 가기로 한다 . 물은 겨울 가뭄으로 말라 있고 이미 다 떨어진 낙엽들로 길은 흔적을 감추었다. 그냥 기억에 의존해 위로만 위로만 오른다. 가끔은 낙엽에, 퍽석한 흙 무더기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가파른 낙엽길을 지나 능선에 다다랐을 때도 낙엽길은 여전했지만 사그락사그락 발 아래 부서지는 낙엽 부서지는 소리는 겨울 산행맛의 새로운 기쁨이었다. 여덟말 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과 만나고 정상을 지나 백운암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에 접어든다. 알맞게 내리쬐는 햇볕 덕분에 산행 내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