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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샐먼암 슈스왑 호수

록키산맥 보러 가는 길, 샐먼암 컴포터호텔에서 묵는다.

도착해서 이른 저녁을 챙겨 먹고 슈스왑 호수로 산책을 나섰다.

호텔에서 제법 아랫쪽에 있고 길도 훤해 쉽게 찾아 갈 거라 생각하고 이미 한 팀이 된 젊은이 둘과 길을 나섰다.



그런데 길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지 않고 호수로 가는 듯 하다가 끊어지고 사라지곤 해서 결국 5급 공무원 젊은이가 구글 지도로 길을 찾아 나섰다. 호수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넓었고  온통 얼었는데 그 위에 눈이 덮혀 호수인지 땅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았다.



호수로 들어가는 입구는 철도를 통과한다. 마침 화물열차가 지나가는데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길다.



서서히 해가 내리는 저녁이라 운치는 더했다. 간간히 현지인들이 산책을 하기도 했지만 조용하고 한적하기만 했다.  겨울이라 스케이트를 타는지 사각형으로 얼음이 정리된 곳이 있고 보트도 묶여 있는 것으로 보아 수상레저 활동이 많은 듯 하다. 그러나 호수는 온통 얼음 나라,,,,저물어 가는 하늘 아래 노을만 붉다.


슈스왑호수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위치해 있다. 호수 북쪽 지역에 사는 샬리샨어를 쓰는 슈스왑족의 이름에서 따 왔다고 하고 '산, 강, 호수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도 한다. 샐먼은 연어, 샐먼암은 연어가 많이 모이는 곳,,,,,이 곳에서 연어회를 먹어야 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