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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행> 캐나다 레이크 루이스

캐나디언 록키를 보며 끝없이 동으로 동으로 버스는 달린다.

고속도로를 따라 가며 끝없이 록키산맥과 함께 한다. 길이가 1500km, 너비가 80km에 이른단다.

같은 듯 다른 차창 밖 록키의 모습에 지겨운 줄 모르겠다.

캐나다 4개의 국립공원 중 하나인 밴프국립공원에 도착했다. 밴프국립공원은 앨버타주에 있는 다섯 개의 유네스코 세계 유산 중의 하나이다.

가이더의 설명에 의하면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 앨버타는 여행을 좋아하는 데 이 앨버타가 호수를 발견, 그 뒷산을 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로 붙이고 호수는 그의 딸 루이스로 붙이고, 감사의 의미로 주 이름을 앨버타로 붙였다는 것.  

밴프국립공원에 있는 레이크루이스로 간다. 19세기 후반 빅토리아 여왕 딸인 루이스공주가 방문한 것을 기념으로 붙였다 한다. 다른 딸이 방문했다면 이름이 달라졌겠지,,

어쨌던 우리가 갈 땐 3월, 겨울이 가고 봄이 와야 되는데 아직 여긴 온통 눈이다.

끝도 없는 호수가 온통 눈으로 덮였다. 슈스왑호수보다는 눈이 더 쌓였고 호수 뒤의 산들이 웅장하게 둘러서 있어 무게감은 훨씬 더 있다. 하얀 눈 위에서 에머랄드빛 푸르렀을 여름을 상상해 본다.





3월이라 길 중간 중간 녹는 곳이 생겨나고 발을 잘못 디디면 신발 안으로 물이 들어 온다. 다른 사람들이 다녔던 흔적이 있는 곳으로 조심조심 발걸음을 떼어 보지만 여전히 눈 위다. 여행은 계절을 잘 선택해야 해...

착한 노총각이 동행해 주며 몇 컷 인증샷을 남기고 아름답지만,,,,그래도 아쉬움을 남긴다.














이 사진 다른 싸이트에서 빌려온 거다. 아쉬워서,,,, 호수 뒤 트레킹 코스도 있다는데,,,다시 올 기회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