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 굴암산 - 662m
1시 30분, 서김해 인호 어머니, 할머니가 해 오신 떡과 과일로 배는 이미 채웠고, 장소만 잘 찾아 오르면 된다. 푸르지오 아파트 앞산이라 대강 짐작을 하며 갔는데, 역시,,,, 굴암산 앞 도로는 너무나 예쁜 단풍으로 가을을 수놓고 있었고,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는 가을 내음을 한층 짙게 해 주었다. 신안마을! 돌로 된 마을표지석을 끼고 왼쪽으로 오른다. 교회 수련관이 있고, 음식점도 있다. 옛날에 왔던 오리집, 경양식집이 있는 바로 그 동네다. 올라가는 길은 제법 넓은 계곡을 낀다. 수량은 작지만 계곡의 넓이로 보아 여름엔 제법 사람들로 붐빌것 같다. 나무는 가을을 마음껏 받아들여 이미 색색의 단풍으로 물들어 있고 성질급한 몇몇은 벌써 잎들과 다 이별을 한 상태다. 계곡 물 소리가 잦아들 때쯤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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