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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북,대구,울산

청송 사과와 함께 한 가을 주왕산

여행지
주왕산
여행기간
2008. 11. 25
비용
248,000원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요! 아주 좋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대전사에서 출발, 갈림길에서 오른쪽 주왕산 정상으로 오른다. 가파르긴 하지만 그리 힘들 지는 않은 산이다. 왼쪽으로 마장군이 대장기(大將旗)를 세웠다는 기암(旗岩)을 보며 오르는 맛이 일품이다. 2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정상에 도착했다. 그리 크지않은 예쁘장한 정상석이 있었지만 디카를 준비못해 정상석에 터치만 하고 내려왔다. 이제부턴 내리막길,,,,무릎이 다시 아플까봐 조심조심 내려오니 후리메기 삼거리다. 가메봉으로 가는 길과 갈라 지는데 그냥 하산길을 택한다. 천천히 내려오니 계곡 아래쪽이 시끄럽다. 폭포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의 웅성거림, 2폭포는 그냥 지나친다. 조금 더 내려오니 3폭포로 가는 길이 나온다. 3폭포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에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위에서 폭포만 내려다 보곤 발길을 돌린다. 주방천 계곡의 1폭포는 오르내리는 사람, 사진찍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다. 그 멋진 장관을 그냥 흘려 버렸다. 이름난 산에선 아름다운 전말 즐기기가 너무 어려우니,,,,,다시 하산,,,,음식점에 들러 칼국수와 찌짐으로 점심을 먹고 10000원하는 청송사과 한 망태를 차에 씻고 집으로,,,,산행시간 네 시간여,,,너무 좋았던 건 무릎이 괜찮다는 것이다.

사진은 찍질 못해 ''한국의 산하'에 올라온 사진 몇 장을 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