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경남,부산

(등산 285봉) 경남 합천 허굴산

2020년 5월 4일 월요일

 

걷기좋은 바위길, 시원한 조망

 

 

등산코스 : 쌍암마을 - 월남교 - 밭둑 - 허굴산등산로 3코스 입구 - 과수원 - 안동권씨묘 - 바위암릉 - 허굴산 정상 - 성터 - 과수원 - 청강사 입구 - 원장단 마을 - 삼산초 터 - 쌍암마을

 

쌍암마을 표지석과 노거수, 쉬기 좋은 정자까지 갖춰놓은 곳이 산행 출발과 도착 지점이다. 

허굴산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가다 보면 월남교가 나오고 논둑을 따라 오른쪽으로 조금 더 진행하면 허굴산 등산로가 나타난다.

과수원을 지나고 안동권씨묘를 지나면 기분좋은 바위능선길이 시작된다.

 

둥글둥글 걷기좋은 바위능선길, 왼쪽으론 금성산-악견산, 뒷쪽으론 황매산이 그림처럼 조망된다.

적당히 그늘도 있어 여름에도 걷기 좋겠다. 언니들 안내 산행 리스트에 추가해 본다.

 

바위산이다 보니 소나무도 명품이다. 

용바위, 장군바위, 주먹바위,,,,,이름에 걸맞는 바위들의 용모가 당당하다. 

자연 현상에 의해 생겼겠지만 그 위를 걷는 나는 그저 감탄과 감사함뿐이다.

 

정상은 조망이 없다. 앉을 곳도 마땅찮아 바로 하산

능선을 따라 가니 산성이 있고 길은 정말 편안하다.

뒤에 보니 정상에서 바로 내려오는 코스가 있었는데 다음엔 그 길로 내려오기로 한다.

청강사 입구를 지나 천천히 걸으며 대병의 마을들을 지난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대병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