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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남,부산

(등산 250봉) 경남 산청 월명산, (등산 249봉) 백마산, (등산 248봉)적벽산

2020년 9월 26일 토요일

 

후딱 반나절 세 산 넘기

 

 

등산코스 : 가나농장 - 무덤군 - 월명사 절터 - 상사바위 - 월명산 - 질매재 - 백마산 - 백마사 - 적벽산 - 원지삼거리

 

차 한 대는 원지삼거리 주차하고 하촌마을 지나 가나농장앞에서 산행 시작.

가족묘들이 줄줄이 정비중이다. 무덤 사이를 이리저리 빠져 나오니 월명사터. 철 이른 철쭉의 단풍이 곱다.

 

월명산으로 향하는 능선길에서 만난 상사바위에서 슬픈 사랑얘기를 뒤로 하고 즐거운 바위 놀이.

수확을 앞둔 누런 벼와 멀리 둔철산이 반갑다.

아기자기 바위를 넘나들고 사람 옆모습 바위도 지나면 월명산 정상.

적벽산에서 오는 코스보다 바위가 훨씬 더 눈에 들어온다.

 

산박하, 삽주가 고운 빛을 띄고 있는 바위길을 지나면 금방 백마산이다. 정상은 넓고 소나무가 그득하다. 잠시 휴식.

 

백마산 정상부의 너른 품에 한껏 팔을 벌린 멋진 소나무가 시선을 끈다.

다소 시든 망또입은 망태버섯이 눈길을 끌면 금방 백마사다.

갈전천 다리를 지나 적벽산 방향으로 난 세멘트길을 따르면 적벽산 올라가는 길에 시그널이 주렁.

눈 깜짝할 새 적벽산 정상.

 

등산로에서 오른쪽 가장자리로 가면 경호강과 누른 들판 감상하는 전망대.

잘 정비된 하산로엔 산죽이 삐죽삐죽.

금방 삼거리에 도착해 좋은 물건이 많다는 원지마트에 들러 황금배 구입하고

전원 주택 언니집에서 맛있는 식사 한 끼.

가볍게 따뜻하게 신나게 보낸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