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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역사/라이딩

2023년 6월 22일 도암호, 안반데기 라이딩

중부내륙트레일 마지막날, 50km

 

트레킹 시작한 횡계로타리에서 10시경 작별하고 난 라이딩을 간다. 춘천에 계시는 남궁샘은 스키장을 추천한다.

횡계로터리 가는 길, 우리 차는 안반데기로 간다.
출발지에서 다시 작별

 


안내받은 스키장까진 너무 짧다. 도암호까지 가 보기로 한다. 한적한 도암호엔 적막, 아무도 없다. 전망대에서 내려가는 길이 까마득한데 일단 내려가 보자. 송천따라 이어지는 임도길이 아름답다. 트레킹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도암호는 축산폐수, 용평리조트, 횡계지역 생활하수, 인이 포함된 공사 탁수가 동강을 오염시키고 급기야 정선, 영월 주민 갈등까지 불러와 2001년 발전 중지된 상태다. 다시 가동된단 얘기도 있긴 한데~~~

 


시원하게 다운힐, 횡계로타리로 가려니 돌아갈 길은 너무 멀고 지름길은 결국 다시  안반데기로 업, 결국 가쁜 숨 몰아 쉬며 안반데기로 올라간다.

 

 

마침 트레킹때 닫혀 있던 까페도 문을 열었다. 아ㆍ아 한 잔을 마시고 천천히 주변을 돌아 본다. 트레킹 때 가지 않았던 폐쇄된 전망대로 향한다.
전깃줄과 펜스로 다소 어지럽다. 주민들의 불편도 예상된다.

 

 

도암호 삼거리로 다시 내려와 횡계로타리까지 시원하게 달린다.



시작된 곳에서 두 번의 마침, 도암호, 안반데기, 트레킹에 라이딩까지 2023년 하루 추억을 진하게 남겨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