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180봉) 충북 제천 월악산(1,097m)

♥ 날짜 : 2016년 11월 27일 일요일

♥ 위치 : 충북 단양, 청주, 제천, 경북 문경시에 걸쳐 있는 산

♥ 이름의 유래 : 신라 시대에는 월형산(月兄山)이라 불렸다

♥ 코스 : 신륵사~신륵사삼거리~영봉 (원점회귀)

♥ 시간 : 4시간 30분

♥ 코스가 최단거리라 고도가 높다. 그러나 길은 정비가 잘 되어 편안하다.

이미 산은 겨울로 접어 들었다. 그저 호젓하다.

신륵사삼거리를 지나니 어제 내린 눈이 쌓여 있다. 첫 눈이다. 괜히 의미를 붙여 본다. 첫~~~~눈.

영봉을 오르기 시작하고부터는 계속 계단이다. 정상엔 상고대가 폈다? 화려한 산은 아니지만 넘실대는 산봉우리의 물결이 부드럽다. 살짝 길 벗어난 곳 전망대에서의 막걸리 만찬 장소는 그야말로 절경.

괴산옥수수막걸리에 무우채나물 안주가 제격이다.

하산하는 길은 다시 되돌아 내려오기. 그럭저럭 5시간 산행이었다. 마지막 들른 신륵사는 사람이 없다. 대웅전도 없고 극락전이 중심을 지키고 있다.

저녁은 천안아우내장터 박순자병천순대에서 순대국밥과 순대모둠. 담백하다. 내가 먹은 순대 중 최고~~~

또 내 인생의 행복한 하루를 추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