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96박 97일 여행(2018년 2월 19일 ~ 5월 26일)
3월 27일 칠레 푸에르토몬트, 국경심사소,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퐁듀저녁
아르헨티나의 자연을 기대한다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가는 날,
6시 조금 넘어 아직 어둑어둑한 시간에 메고 끌고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2층 버스를 타고 가다 출입국 관리소에서 출국 심사하고 바릴로체로 향한다.
앉자 마자 잠이 들었나 보다.
도희 언니가 흔들어 깨운다.
여행이 길어 지니 버스만 타면 바로 곯아 떨어진다.
멋진 경치를 지나치고 잠에 든 게 안타깝단다.
차창으로 보이는 모습은 이제껏 보던 풍경과 확연히 다르다.
서어나무를 닮은 나무 군락, 우뚝한 산들,,,,힘찬 모습이다.
모래 사장같이 하얗게 드러난 흙바닥과 흰줄기만 남은 나무 줄기가 인상적이다.
이제 아르헨티나로 들어간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드넓은 푸른 초원을 감상하며 바릴로체에 도착한다.
심사까지 마치니 8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이제 아르헨티나,,,,
평생 먹어야 될 소고기는 이 곳에서 다 먹으리라.
아사도를 먹으려고 갔는데 퐁듀 전문점으로 들어갔다.
개인적으론 치즈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스테이크는 담백하니 맛있다.
여행에 대한 기대와 편안함으로 행복한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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