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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남미

중남미 여행(3월 28일)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나우엘후아피공원 작은 순환 코스 투어

중남미 96박 97일 여행(2018년 2월 19일 ~ 5월 26일)

 

3월 28일 작은순환코스 - 나우엘후아피호수, 모레노호수, 샤오샤오호텔, 빠뉴엘항구 근처 작은 교회, 깜빠나리오언덕

 

 

 

 

작은 순환 코스 투어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오래된 나우엘후아피 공원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작은 순환코스로 불려진다. 

먼저 주변 조망이 시원한 깜빠나리오 언덕으로 향한다.

가는 길에 들른 전망대에는 세찬 바람이 불고 호수 위엔 무지개를 넘어 쌍무지개까지 우리를 반긴다.

울창한 숲과 넓은 호수,,,모두가 친구가 되는 시간이다.

아름다운 사람과 바라보는 나우엘후아피 호수 위로 바람과 함께 우리의 웃음이 번져 난다.

 

 

 

 

 

 

 

 

 

 

깜빠나리오 언덕으로 오르는 길은 리프트를 탄다.

2인용 리프트가 바람에 흔들린다.

언덕 위엔 또 십자가가 자리를 지킨다.

세월을 안은 자연의 모습과 언덕에서 바라 보이는 호수와 숲, 가슴이 시원하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100년이 넘었다는 호텔

깔끔하게 단장된 외관만 둘러 보고 맞은 편에 있는 빠뉴엘항구 근처 조그만 작은 교회로 간다.

개인적으론 이 두 곳 다 시간 아까운 곳으로 교회 한 쪽 방엔 빨간 열매로 만든 향수와 화장품등을 판매한다.

교회 맞은편으로 호수 건너 금방 다녀온 호텔이 보인다.

멀리서도 깔끔하고 단정한 외관이 자연과 어울려 아름답다.

 

 

 

 

 

 

 

 

 

 

 

 

 

 

 

 

 

 

 

 

 

 

바릴로체 시내로 돌아와 제법 유명하다는 아사도 전문점으로 가서 조금 이른 저녁을 먹는다.

통으로 사지를 벌려 놓은 모습이 생소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먼저 빵과 소스가 나오는데 빵은 부드러운 바게트같고 소스는 깔끔하다.

고기는 통구이를 일부 자르고 다른 고기와 섞어 한 번 더 구워져 나오는데 양이 엄청나다.

원래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특유의 고기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아 와인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한다. 호숫가를 따라 걷는 길맛이 참 좋다.

엄청나게 부는 바람과 함께 시내 교회도 지나고 호수도 지난다.

멀리 윈드서핑하는 사람도 보이고 바람과 함께 놀이하는 물새들도 보인다.

오늘 둘러 본 코스보다 이 길에서 더 행복함을 얻는다.

호숫가에 앉아 하늘과 호수와 바람과 꽃, 그리고 새들,,,어스름이 내릴 때까지 여유있는 여행자의 시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