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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북,대구,울산

(등산 317봉) 현풍 비슬산 천왕봉, (등산 318봉) 월광봉, (등산 319봉) 조화봉, (등산 30봉) 대견봉 2021년 4월 15일 목요일 30만평의 진달래화원을 굽어보다 등산코스 : 유가사주차장 - 수도암 - 도통바위(도성암 위) - 천왕봉 - 월광봉 - 조화봉 - 톱(칼)바위 - 대견사지 - 대견봉 - 수성골 - 유가사주차장 원점회귀 세 번을 다녀 오고 네 번째 가는 산인데 산에 대한 기억이 없다. 진달래 필 때 가지 않은 것도 있었고 남따라 아무 생각없이 다녀온 탓이다.겨우 하나 있는 사진엔 대견봉 1084m. 천주산 진달래에 이어 위도가 조금 높은 곳에 왔으니 이제 한창의 진달래를 보겠지하는 기대감. 이름이 아름다운 비슬산, 비파에 거문고까지 더해지니 산행하는 곳곳 어떤 소리들이 들릴까? 시작은 유가사, 한 바퀴 휘 돌아 원점회귀하기로 한다.산행 안내도 앞에서 수도암으로 향한다. 차도로 가는 길가에 미나.. 더보기
(등산 308봉) 경북 경주 오봉산 2021년 1월 2일 토요일 미실의 최후, 오봉산 마당바위 등산코스 : 여근곡주차장-고척지-오봉산-마당바위-두꺼비바위-주사암-유학사-옥문지-원점회귀 김별아의 「미실」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을 다시 접하고 신축년 첫 산행으로 오봉산을 향한다. 법흥왕을 증조부로 세 명의 왕과 풍월주를 정인으로 삼은 미실의 입장에서 자기가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자리, 왕비 혹은 왕의 자리가 얼마나 간절했을까? 온갖 술수와 계략으로 심지어 반대 세력의 김유신까지 가족으로 엮었지만 결국 최고의 자리를 놓친 그 마지막 죽음의 순간, 미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드라마나 소설에서 각색된 그녀지만 대담하고 지혜롭고 간사까지 한 미실이 새삼 매력으로 다가온다. 세기의 영웅 진흥왕에게서 원화로 인정받고 자식까지 얻은 상태에서 권력욕이.. 더보기
(등산 307봉) 경북 청도 호거산, (등산 177봉) 방음산 2020년 11월 28일 토요일 시원한 360도 전망 최고봉, 장군봉 등산코스 : 운문사버스터미널 - 인공암벽장 - 방음산 - 호거산 - 장군봉 - 굴렁쇠바위 찾아가다 하산 - 보리수수목원 - 운문사버스터미널 원점회귀 오늘의 주 목적지는 호거산이다. 5년 전 방음산, 호거대 산행시 빼놓은 정상 확인. 화랑교를 건너 인공암벽장 왼쪽 주차장 끝쪽이 산행 들머리다. 아래에서 하얗게 보이는 호거대는 산꾼의 발길을 잡아 끄는 곳. 그래서 산행로는 발길 수만큼 잘 정리되어 있다. 가는 길 곳곳에 드러나는 전망대. 아래 장군평, 앞 호거대와 억산, 운문산, 더 멀리 가지산까지 시원하게 들어온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복호산 하얀 바위군이 손짓을 한다. 그야말로 눈이 호강하는 산행길이다. 지루할 틈없이 금방 도착한 방.. 더보기
(등산 106봉) 경북 청도 상운산 2020년 10월 5일 월요일 시원한 조망, 호젓한 산길 등산코스 : 운문산자연휴양림 - 귀바위 - 상운산 - 용미폭포 - 운문산자연휴양림 학대산을 목표로 한 산행이었다. 국제신문 지도를 들고 들머리를 찾다 결국 운문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코로나로 폐쇄된 휴양림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산행 안내 표지판을 따라 오른 등산로는 한 바탕 태풍이 쓸고 간 뒤라 쓰러진 나무들이 길을 막고 있다. 등산로 점검차 오르는 휴양림 직원을 만난다. 등산로까지 정비하나 보다. 용미폭포로 가지 않고 능선을 향한다. 낙동정맥이 지나는 능선은 시야가 훤한다. 낙동정맥 능선에 올라서니 시야가 훤하다. 귀바위엔 보라색 국화가 온전히 바람과 맞서고 있다.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금방 도착한 상운산 정상. 세 번째 오르는 정상인데 새.. 더보기
(등산 96봉) 경북 청도 육화산 2020년 9월 24일 목요일 여섯 개 꽃은 찾을 길이 없고 등산코스 : 청도 매전면 내리마을 - 마을 끝 무덤 - 동문사 - 육화산 - 원점회귀 지난 번 구만산 산행 후 육화산과 연계하지 못한 이유가 뭔지 검색하다 구만굴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구만굴에서 육화산을 올라 구만폭포로 내려 오려는 계획을 세우고 구만굴을 찾는다. 구만암에서 올라가는 산길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었으나 선녀탕까지 올라가 보는데 바위가 있어 접근이 어렵다. 다시 돌아 내려오다 계곡으로 난 길을 따르니 희미하게 산길이 나타난다. 계곡길을 따라 제법 내려가다 산 위로 난 가파른 길을 오르니 구만굴이다.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있어 신기하다. 어떤 사람인데 이런 곳에서 기거했을까? 굴 안에서 바라보는 구만산이 아름답다. 구만굴에서.. 더보기
(등산 300봉) 경북 청도 복호산, (등산 301봉) 지룡산 2020년 9월 13일 일요일 짧지만 강한 울림, 그리고 300봉 완등 등산코스 : 운문산생태교육센터 - 교장 0선생의 무덤 - 복호산 - 지룡산 - 내원암삼거리 - 내원암 - 운문산생태교육센터 쌍두봉 다녀온 뒤 연결되는 능선을 가 보기로 하고 택한 지룡산. 오래 전 중학교 친구들과 북대암으로 올라 내려오는 길을 못 찾아 헤맸던 곳이다. 산행기 참고하지 않고 달랑 카카오맵만 믿고 간다. 운문산생태교육센터앞 공터에 주차하고 다시 도로를 따라 내려가니 차도에서 올라가는 조그만 등산로가 나오는데 시그널이 붙어 있는 옆에 000 교장 묘라는 제법 큰 탑이 서 있다. 좁은 산길이지만 길은 잘 나 있는 편이다. 갑갑한 숲을 벗어나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맞은 편 호거대, 방음산이 한 눈에 들어 온다. 복호산의 바위벽도.. 더보기
(등산 280봉) 경북 경주 안태봉 2020년 3월 8일 일요일 봄맞이 사뿐산행 등산코스 : 나원사 - 안태봉 - 두지봉상봉 - 나원리마을 - 나원사 원점회귀 200, 300m 낮으막한 동네 뒷산,,, 가파르지 않고 흙길이라 발도 편안 무릎도 편안 라면 안주 삼아 경주 막걸리 안타까운 나원사의 화재 반가운 맨발산악회 시그널 복수초와 노루귀의 환한 얼굴과 떨리는 마주침.... 어릴 적 행복한 기억 소환, 쑥... 행복하고 편안한 나들이 산행이었다. 더보기
(등산 276봉) 경북 경주 옥녀봉 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아담한 동네 뒷산 경주 옥녀봉 나들이 ▶ 등산코스 : 금장대 - 석정고개 - 큰삿갓산 - 옥녀봉 - 동대교 - 금장대 원점회귀 북한산 산행으로 인해 시원찮아진 무릎을 고려하여 야트막한 마을 뒷산 경주 옥녀봉을 향한다. 출발은 금장대 주차장이다. 계절을 모르고 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