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11박12일 인도시킴 쫑그리트레킹과 주변 여행
트레킹 마지막을 바킴에 텐트를 쳤다, 하산길이라 많이 걸은 탓인지 피곤해서 텐트에서 먼저 쉬기로 했다. 조금 있으니 두런두런 소리가 들리고 마지막날 밤을 기념하는 캠프파이어를 하고 있다. 그냥 불만 지폈지만 그것으로 충분히 만족했다. 우리 착한 팀들이 마지막이라며 케익에 촛불까지 켜고 와 감동을 더했다.
우리 일행을 다들 피곤해서 모두 일찍 잠자리에 들고 난 꿈없는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전 식구가 모여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우리 5명을 위한 완벽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벤조와 그 일행들,,,수고하고 감사했습니다.
가는 길은 너무 여유로웠다. 원장님과 오라버니의 유머 속에 즐겁고 행복했다.
원장님의 자작송 노래, 길 떠나는 나그네 포즈의 사진 촬영,,,원장님은 뒷 모습 촬영을 강조하네,
1630m의 욕섬이 실감난다. 욕섬에 들어가 있을 때는 저리 높은데 위치해 있는 줄 몰랐는데,,,역시 산 위 도시다.
여유로운 마음에 계곡으로 내려간다. 발을 담그고 볼 일을 보고, 오라버니가 돌탑을 쌓기 시작한다. 선배가 거들고 얼마 안 지나 멋진 돌탑 하나가 완성되었다. 인도에 한국 돌탑 하나가 완성되었다. 우리나라 사람 누군가가 여기를 지나면 우리나라 돌탑과 닮았음에 신기해 할 것이다.
비를 피했던 산장인데 이름 생각이 안 난다. 화창하니까 작품이 나온다. 룽따와 산장, 하늘, 구름, 설산,,,작품이다.
드디어 캉첸중가국립공원 입구,,,
마지막 식사를 한단다. 계곡에 내려가 손을 씻고 탁자에 앉는다. 어디서든 물과 가스만 있으면 뚝딱뚝딱 맛있게 차려 내 놓는다. 그들의 정성에 과식을 하게 되고,,,,
마지막 다리를 건넌다.
인가와 이어진 예쁜 돌길,
거기도 작품이다.
욕섬에 내려와 트레킹 팀들과 이별을 고하고, 간단하게 요기할 것도 사고, 대형 마니차도 돌리고,
우리가 묵었던 그 호텔로 갔다.
선배가 맛사지를 받고 싶다길래 같이 받았는데 호텔에서 서빙하던 남자 총각이다.
지금 배우고 있다 하는데 아무리봐도 배운 것은 아니다. 가르쳐 가면서 맛사지를 받게 될 줄이야,,,,
하여튼 그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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