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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남미

중남미여행(2월 22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즈섬 찰스다윈센터

 중남미 96박 97일 여행(2018년 2월 19일 ~ 5월 26일)

 2월 22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산타크루즈섬 찰스다윈센터

 

가슴 설레는 갈라파고스로 가는 날

갈라파고스 제도의 발트라섬에 있는 시모어공항에 도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바스락바스락 건조하게 밟히는 화산돌, 건조한 바람, 낯선 사막 식물들

후끈한 열기가 올라 오는 공항은 황량함 그 자체였다.

 

 

공항 버스로 선착장까지 가서 0.5달러 작은 배를 타고 건너 한 대당 5달러의 택시를 타서 산타크루즈섬으로 가는 선착장까지 가서 1달러 짜라 작은 배를 타고 도착한 산타크루즈섬.

바다는 그야말로 푸른 에머랄드빛,,,

남태평양의 바다는 황홀했다. 

 

 

 

 

아담하고 깨끗한 숙소에 짐을 풀고 오후는 근처에 있는 찰스다윈센터를 방문한다.

숙소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곳, 시내를 지나고 선착장을 지나서 20여분 거리에 있었다.

시내에서 본 화려한 담장화와 공동묘지, 아기자기한 예쁜 가게들이 눈에 들어 왔다.

지나는 길에 있는 어시장 주변엔 물개와 펠리칸이 사람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놀고 있었다.

 

 

 

 

 

 

 

 

 

 

다윈의 흉상이 나타나면 찰스다윈센터의 시작.

먼저 우리를 맞는 건 이구아나. 길 가 풀숲에 누워 있기도 하고 도로 변에 나와 기어 다니기도 한다.

거북이를 사육하는 곳도 있다. 돌 색깔과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았지만 삼삼오오 몰려 있다.

찰스 다윈 센터 사무실엔 대형 뼈 모형과 갈라파고스 동물 분포 그림 등이 전시되어 있다.

다윈의 젊은 시절의 모습인 동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바다로 걸어 간다. 

 

 

 

 

 

 

 

 

 

 

 

 

 

 

 

 

바다는 투명함 그 자체다. 가만히 내려다 보니 홍게들이 바위 위를 기어 다니고 있다. 검은 색 바위와 대조되어 색이 더욱 붉다. 잠깐 발을 담그고 돌아 나오는데 이구아나가 단체로 휴식을 하고 있다. 

 

 

 

 

 

 

살짝 실망스런 찰스다윈센터.

이것만 보러 오는 사람은 없을 터,,,그래도 그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갈라파고스에서의 첫 날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