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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남미

중남미여행(2월 24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이사벨라섬 시에라네그라 화산 투어

중남미 96박 97일 여행(2018년 2월 19일 ~ 5월 26일)

 2월 24일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이사벨라섬 버스 투어


버스 대절해 이스벨라섬 투어에 나서는 날

숙소를 나서 시에라네그라 화산 지역으로 출발

 

먼저 화산 지역을 살펴 볼 '엘 망고' 전망대로 향했다.

광대한 너른 평원, 제주도를 내려 보았던 느낌과 비슷하다.




다음에 들른 곳이 화산으로 인해 생긴 동굴

규모는 크지 않고 아담했으며 유황의 흔적이 돌에 노랗게 남아 있다.





시에라네그라 화산 지역의 치노 화산 입구에 도착했을 땐 햇볕이 쨍쨍 내리쬔다.

오르는 길엔 그늘이라곤 없어 걷는 길이 힘들다. 1시간을 더 갔나? 

길 왼쪽으로 꺾어 들어간다. 광활한 화산재 분지가 펼쳐진다. 암갈색의 호수같다. 맞은 편에서 화산이 분출되었고 더 재가 넘어와 분지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내려다 보니 바위들이 울퉁불퉁 현무암 형상을 하고 있다.

가져 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조금 쉬다 다시 땡볕 속을 걸어 내려 왔다.












오후 쉬는 시간엔 자유롭게 활동했다. 몇몇 사람끼리 선착장 옆에 스노쿨링을 하러 갔다. 가는 길에 스노쿨링 장비를 빌리고 선착장까지 걸어 가는데 여전히 햇볕은 뜨거웠다.

물은 투명한 에머랄드빛으로 오후의 햇살을 받아 빛났다.

바다 속엔 서너 종의 물고기들이 여유롭게 헤엄치고 있었다.

바닥은 화산돌로 표면이 거칠어 처음에 맨발로 들어 갔다가 발을 긁혀 신발을 신고 들어 갔다.

잠시 바위 위에 앉아 쉬는데 쇠파리 같은 게 날아 와 쏘는 바람에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바닷가 나무 위엔 펠리칸이 여유있는 오후를 즐기고 있다.

바다 속 대형 해삼을 발견,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