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2일 화요일
포카라 ~ 카트만두

카트만두로 가는 날
짚차로 7~8시간을 덜컹거리며 가야된다.
몸 상태가 안 좋은 분들 중에 비행기로 가자는 의견 나온다.
짚차는 그대로 운행하고 네 명은 비행기로 가기로 결정한다.
새벽 4시50분 택시타고 공항으로 가서 7시20분 탑승, 8시25분 도착. 아, 이렇게 좋을 수가~~
새 단장한 말끔한 포카라공항, 카트만드공항에 기분도 업된다.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하얀 설산에 다시금 가슴이 설렌다.







대장이 미리 연락해서 구루가 마중을 나왔다. 가는 길에 택시타고 파슈파티나트 사원에 들른다. 한 구의 시신을 화장하고 있는데, 구루가 바쁜 모양이다. 회사에 가야되는데 잠시 짬을 냈단다.
아쉬운 마음 접고 다시 택시타고 숙소로 간다. 구루는 자가용 오토바이로 택시앞에서 길을 안내한다.










게스트하우스 도착
호텔급으로 깔끔하고 시설도 괜찮다. 조식을 시키고 잠시 쉬다 타멜 구경하던 중 대장금 한식집을 발견하고 바로 들어간다.
얼큰한 김치전골, 비빔밥, 김밥, 계란말이, 산소주 개운하게 실컷 먹고 10년 만에 네팔 그림도 구입한다. 10년 전 기억을 더듬어 네팔 사람이 운영하던 축제를 찾았는데 빛바랜 플랭카드만 덩그러니 남았다. 코로나로 문을 닫았을까?












5시가 넘어 짚차팀이 도착했다.
표정들이 안 좋다.
앵그리디디의 노발이 심했단다. 차에 시달리고 사람에 시달려 다 기진맥진한 상태다.
저녁은 티벳 전통요리집으로 간다.
조금 헤매 중국식 홍등이 켜진 거리를 지난다. 녹두 커리와 난이 맛있는 제법 소문난 맛집이란다.








기침은 약도 소용없어 네팔꿀 듬뿍 넣은 따뜻한 물로 대체한다. 난희 언니에게 짚차 상황 자세히 듣고 비행기타고 오길 너무 잘 했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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