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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학원강사
출생 1970년
소속 태건에듀 대표이사, 이투스 대표강사, 오마이스쿨 강사
학력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 석사 졸업
수상 2014 대한민국창조신지식인대상 역사교육부문
경력 2011 태건에듀 대표이사 외 4건
사이트 블로그, 페이스북
이 책에서는 설민석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역사 강의가 이토록 귀에 쏙쏙 들어온 적이 있었을까, 대한민국 관심사를 '역사'로 만든 장본인, 그는 역사의 한때를 바로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게 옮겨 설명하는데 탁월하다. 핵심적인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재구성하여 수험생들에게는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끊임없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역사를 배우면서 눈물을 흘리긴 처음이다."
설민석의 강의를 들은 이라면 누구나 가슴 속에 차오르는 뜨거운 것을 억누르기 힘들다. 그에게 역사는 단순히 지나가 버린 숫자의 기록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온 길을 되짚어 현재의 교훈을 얻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것. 그것이 설민석이 말하는 대중이 역사를 꼭 알아야 하는 이유다.
출판사 입장이라 다소 미화한 부분도 있겠지만 부정할 수도 없는 것이다. 어쨌던 그의 탁월한 말솜씨와 진정성 있는 표정, 현재와 연결된 정리, 한국인으로서 자존감을 높이는 결론 등을 볼 때 출판사의 인물평에 공감하는 부분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학력 중 대학 졸업은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좀 의외다.
인터넷에는 그의 강의 동영상 및 TV 출연 프로그램 동영상도 다수 보인다.
저서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 설민석의 첫출발 한국사 연표, 설민석 한국사능력검정 개념완성 고급편(1,2급), 2017 설민석 한국사 개념완성 상하, 설민석 한국사능력검정 개념완성 중급편(3,4급), 한 권에 잡히는 한국사, 설민석 한국사능력검정 개념완성 초급편(5,6급), Go Fish 고피쉬 설민석 한국사 1~6, 역적의 아들 정조, 2017 설민석 공무원 한국사 기출문제풀이 433제, 2017 설민석 공무원 한국사 필기노트, 전쟁의 신 이순신, 버림받은 왕자 사도 등
생각했던 것보다 책이 많다. 2000년대 초부터 이름을 알렸다 했는데,,,정말 열심히 살았구나 짐작이 된다.
그가 저술한 책은 한국검정능력 시험 교재, 공무원 시험 교재 등의 교재류와 인물 중심 도서, tv출연과 관련된 도서 등으로 크게 분류된다.
그냥 말 잘하는, 대한민국에서 한국사 강의로는 최고라는 정도만 인식했는데 그의 노력의 결과가 놀랍다.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그가, 한국사를 강의하고 저술하는 역사전문가로 재탄생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한국어 위키백과 사전에 나와 있는 그에 대한 이야기다.
1995년 한국사 강사를 시작했고, 2000년대 초부터 인터넷 강의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고 한다. 호는 태건(太建), 크게 세운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4.19혁명 학생 대표로 활동했던 아버지 설송웅의 영향으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단다.
그리고 이상국 기자가 쓴 '뉴스의 눈'에는 2004년 3월 12일 노무현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었을 때 강의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선거법 위반하고 경제 파탄나고 친인척 비리 발생하고 이런 거 분명 잘한 거 아닙니다. 근데 이걸 갖고 탄핵을 하는 건 좀 지나치다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전직 대통령들은 죄다 사형감입니다."
그렇지. 사형감이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그는 정치적인 발언을 잘 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다는 것이다.
아버지 설송웅은 1942년생으로 박정희정권 시절 청와대 경호실에서 경호원으로 근무한 적이 있고 노태우정권 때인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용산구에 신민주공화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쓴 잔을 마시기도 했단다. 김대중정부 들어 새천년민주당 공천으로 민선 용산구청장을 지냈고 2000년 민주당 후보로 총선 고지를 뚫었단다. 이후 대선 때는 '반노무현' 계열에 속했으나 이후 열린우리당 창당 때 동참했단다. 전체적인 이력은 전형적 야당 정치인이나 2012년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면서 여당의 줄에 섰단다. 청와대 근무 경력 때문이었을까 짐작되기도 한다고,,,,
설송웅씨가 주목받는 건 1997년 4월 19일자 동아일보에 실린 이 기사 때문이기도 하다.
기사를 보면 설민석의 아버지는 고등학교때 4.19혁명을 이끌었던 고등학생이다. 고등학생으로 6명이 뽑힌 시민대표의 한 사람으로 경무대에 가서 이승만에게 '하야'를 이야기했단다.
지금 박근혜의 사람으로 이승만의 '하야'를 주장했던 사람이 박근혜의 '하야'를 지켜보는 심정이 어떨까?
그걸 지켜보는 설민석의 심정은 어떨까?
어쨌던 여기까지 살펴본 바로는 안타깝지만 '금수저'라는 것.
출생은 어쩔 수 없지만 그의 행보는 역사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길, 그래서 존경받는 역사가로 남길 기대해 보며 다시 책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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