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14박 15일 네팔 쿰부 히말라야 트레킹
9월 26일 첫 날, 김해에서 방콕까지
이번엔 캐리어가 아닌 '산이 좋은 사람들'로고가 박힌 카고백에 짐을 실었다. 기상 상태가 어떨지 모르니 역시 짐 중에 제일 부피가 많은 건 옷, 그리고 약간의 밑반찬.
넣었다 뺐다를 가장 많이 한 건 카메라다. 광각렌즈, 망원렌즈를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50mm 표준렌즈와 아름다운 히말라야 풍경을 담을 광각렌즈를 챙겼다. 광각렌즈는 카고백에 표준렌즈는 갖고 다니는 배낭에 넣었는데 카고백의 무게가 20kg을 살짝 넘는다.
김해 공항에 도착하니 이사장님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계신다. 서울분이 표가 없어 김해에서 타고 가야하는 재미있는 상황. 6명의 회원들 중 3명은 처음 보는 분들이다. 그러나 해외 트레킹 경험이 모두 있는 분들이라 금방 화기애애해진다.
오늘은 저녁 8시 50분 비행기로 방콕까지 간다. 4시간 50분의 시간이 걸려 방콕에 도차하니 11시 50분(2시간 시차). 방콕 공항호텔에서 숙박을 한다. 공항호텔은 처음 이용하는데 깔끔하고 군더더기가 없다. 그러나 밤새 안내 멘트가 들려 매우 산만하다. 지현이는 방송 소리 때문에 잠을 설쳤단다. 그러나 나는 정말 잘 잤다.
9월 27일 둘째 날
7시 30분에 식사를 하러 갔다. 일반적인 호텔식인데 수박을 하트 모양으로 예쁘게 잘라 놓은 게 인상적이다. 나오면 너무 잘 먹어서 탈,,,,열심히 먹고 나니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 가능하단다. 방콕에서 카트만두까지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단다. 아침 실컷 먹고 짐 챙겨 비즈니스 라운지에 가니 맛난 음식이 또 준비되어 있다. 맥주에 치킨 안주까지,,,아깝다. 배가 불러 만두 하나, 치킨 한 조각만 맛볼 수밖에 없었는데 맛은 모두 훌륭하다. 아, 또 아깝다.
시간 내어 여행 안내 해 주시는 이사장님의 배려가 고맙다. 뒷태도 아름답다. 이제 카트만두로 출발이다.
처음 타 보는 비즈니스석. 서비스가 다르다. 여러 가지 높낮이 조절 기능에 맛사지 기능까지 있는 좌석도 좋았지만 식사 서비스가 굿이다. 먼저 하얀 식탁보를 깔더니 따뜻한 물수건으로 손을 닦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땅콩,,,ㅋㅋ 누가 생각난다. 식사는 코스로 하나씩 하나씩 배달,,,스튜어디스도 연륜이 있는 중견! 예쁜 생화, 보라색 난도 선물로 받았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역시 돈맛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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