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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경남,부산

(등산 83봉) 진주 월아산 국사봉 2021년 7월 4일 일요일 장군대봉 바라보며 나란히 걷다 등산코스 : 월정저수지 둑 - 둑길 끝에서 산행 시작 - 돌탑전망대 - 국사봉 - 질매재 - 달음산로 2차선 국도 - 월정저수지 - 월정마을회관 - 자전거로 다시 질매재 - 금호지 - 질매재 - 월정마을회관 장군대봉 산행하며 봐 둔 월정저수지 둑에 주차하고 둑끝으로 걸어 간다. 하늘을 담은 에머랄드 물빛이 눈부시다. 둑 끝에는 몇 개의 운동기구와 나무 그늘이 있어 잠깐의 휴식처로도 적당하다. 둑이 끝나는 곳에서 바로 산행이 시작된다. 제법 가파른 길을 따라 오르면 경남과학고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와 만난다. 여기서부터 전망이 트이며 왼쪽으론 장군대봉 능선, 오른쪽으론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굽어본다. 너덜겅의 정성스런 돌탑군을 지나고 산딸기 새콤함도 .. 더보기
(등산 326봉) 경남 진주 월아산 장군대봉 2021년 6월 19일 토요일 편안한 힐링 숲길 한 바퀴 등산코스 : 청곡사주차장 - 헬기장 - 장군대봉 - 질매재 방향 - 임도 - 중계소철탑 - 장군대봉 - 구봉사 - 청곡사주차장 청곡사로 향한다. 친구와 종종 갔던 산책코스는 청곡사 주변으로 제한된다. 산행을 좋아하지 않는 친구들이다 보니 주로 앉아서 수다떠는 시간을 갖는다. 오늘은 이 길을 혼자서 걷는다. 청곡사 앞 연못은 오늘도 여전히 아름답다. 기분좋은 그늘 숲길에서 장군대봉 정상으로 향한다. 높지 않은 산이라 금방 능선에 도착한다. 정상 주변엔 돌탑을 쌓아 볼거리를 제공하고 벤치로 휴식처를 만들었다. 정상엔 중계소 철탑이 자리를 차지하고 이런저런 시설로 너무 어수선하다. 정상석이 어수선한 철망 바로 옆에 위치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지자체의.. 더보기
(등산 323봉) 경남 창원 불모산 2021년 5월 30일 일요일 아기자기 암릉지나 편안한 전망대 등산코스 : 지장사 - 꿀벌파는 집 - 너덜지대 - 암릉지대 - 용바위 - 장유사 삼거리 - 상점령 - 불모산 - 임도 - 아들 차 콜 - 차 회수 미뤄 두고 있던 불모산을 찾아 나선다. 가 보지 않은 지장사에서 시작한다. 지장사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다. 벌꿀 판매 광고 판넬 앞으로 등산로가 열린다. 길은 점점 옅어지고 너덜지대가 열린다. 너덜지대 끝에 사람이 살 것 같은 바위집이 있는데 분위기가 약간 으스스,,,, 그런데 길이 또 안 보인다. 방향만 보고 가다 얼려온 복숭아로 허기를 달랜다. 다시 길을 찾아 나서는데 아주 오래 전 색바랜 리본이 나타나고 그 아래 옅은 산길의 흔적. 그 길을 따르니 주등산로가 나타난다... 더보기
(등산 13봉) 경남 합천 황매산, (등산 321봉) 황매삼봉(상봉) 2021년 5월 6일 목요일 시원한 조망에 철쭉은 덤 등산코스 : 은행나무주차장 - 황매산수목원 - 중봉(팔각정) - 상봉(황매삼봉) - 무학굴 - 황매산정상 - 황매평전 - 황매산수목원 - 주차장 원점회귀 차황에서 올랐던 황매철쭉 본 지가,,,20년이 넘었다. 역시 사람이 무서워 찾지 않은 곳, 초암산에 이어 찾는다. 항상 가던 코스 반대로 올라 보기로 한다. 둔내리 은행나무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작약이 활짝 핀 꽃밭을 지난다. 어릴 적 앞집 사랑채 마당이 작약꽃발이었더랬다. 어릴 땐 함박꽃이라 불렀는데 이 꽃이 필 때면 행복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며 따뜻해진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무단(?)으로 들어가 밭고랑을 누비며 사진을 찍는데,,,동참하는 사람으로 미안하기도 하다. 주말이 아닌데도 차량 행렬이 줄을 잇.. 더보기
(등산 147봉) 경남 사천 봉명산, (등산 315봉) 물명산, (등산 316봉) 봉암산 2021년 4월 11일 일요일 부드러운 길, 편안한 산, 시민의 힐링 쉼터 등산코스 : 다솔사 - 보안암석굴 - 시루떡바위 - 물명산 - 봉암산 - 서봉암 - 약수터 - 봉명산 - 다솔사 원점회귀 남겨 두었던 아쉬움을 찾고자 다시 찾는 봉명산은 4월의 찬란한 신록이 시작되고 있다. 오늘은 물명산, 봉암산까지 한 바퀴 돌 계획을 세운다. 다솔사에서 보안암석굴까지 가는 길에 왼쪽으로 난 샛길을 따랐더니 엉뚱한 길이다. 다시 돌아 나오다 연결되는 길을 만나고 다시 샛길을 따라 오르니 환한 붉은 꽃과 함께 요란한 개짖는 소리가 들려 온다. 공사를 완성하지 않은 채, 사람은 없고 개만 남아 사납게 짖고 있는데,,,참 사람이 개한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다. 큰 길을 따라 보안암가는 길을 만난다. 보안암입구는 우뚝.. 더보기
(등산45봉) 창원 천주산 용지봉, (등산313봉) 천주산 천주봉, (등산314봉 천주산 상봉(농바위) 2021년 4월 4일 일요일 운무속, 꽃잎 흐드러진 날 등산코스 : 달천계곡주차장 - 천주봉 - 천주산 용지봉 - 달천고개 - 천주산상봉(농바위) - 토끼고개(산정저수지갈림길) - 송전선로길 - 달천암 - 달천계곡주차장 대금산, 한우산을 이어 세 번째 진달래산행이다. 달천계곡주차장에 주차하고 달천계곡으로 향한다. 물기 머금은 4월의 연초록 잎들이 생기를 더한다. 길 가 구석구석 주차된 차들로 보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오른 모양이다. 상쾌한 봄빛 머금은 물소리와 함께 걸으며 금방 정자에 도착한다. 정자 맞은편 왼쪽 길로 향한다. 찾는 사람 없어 고즈넉한 길에 이제는 생명을 다 한 진달래꽃잎이 빗물에 젖어 처연하다. 단정한 샛길따라 금방 봉우리에 이른다. 멋진 소나무와 돌탑이 세워진 천주봉, 천주봉 아.. 더보기
(등산 312봉) 의령 산성산, (등산 125봉) 의령 한우산 2021년 4월 1일 목요일 첫 만남 한우산 진달래 등산길 : 벽계저수지 - 벽계로 - 한우산길 가다 개울따라 우회전 - 산성산 새 등산로 - 산성산 - 상투바위 - 한우산 - 임도 - 벽계저수지 어느 해 겨울 쇠목재에서 간단히 올랐던 한우산의 기억은 그저 평범한 동네 산. 그러다 한우산 진달래의 명성을 들었고 사람들이 무서워 미루었던 곳을 가 보기로 한다. 코로나 상황이 아니었으면 올해도 찾지 않았을 것인데 세상사 모든 일엔 장단점이 있는 법. 가지 않았던 벽계저수지로 미답의 산성산을 둘러서 가기로 한다. 벽계야영지를 끼고 난 벽계로엔 아직 벚꽃이 한창이다. 조금은 외진 곳이라 청량함이 더한 듯 하다. 벽계로에 주차하곤 도로를 따라 오른다. 제법 가팔라 자전거로 오르긴엔 힘들 것 같다. 자전거를 타면서.. 더보기
(등산 311봉) 거제 시루봉, (등산 138봉) 대금산 2021년 3월 28일 일요일 시원한 바다 조망, 붉은 철쭉 등산길 : 상포마을 - 도해사 - 시루봉 - 진달래축제장 - 군락지 - 대금산 - 시루봉 - 보해사 원점회귀살짝 늦은 감,,,,그래도 마음껏 즐긴 대금산진달래,,,,왔던 길 그대로 되밟아가도 좋았다. 상포마을 위 거가대로 아래에 주차하고 굴다리를 빠져 나가기 도해사다. 크지 않지만 아담하고 단정하다. 도해사 주차장 옆 왼쪽으로 등산로가 연결된다. 아열대 푸른 나무가 청량감을 더한다. 한숨 돌릴 정도 걸으면 임도를 만나고 시루봉 방향으로 향한다. 시루봉은 돌무더기가 자리를 지킨다. 시루봉 뒷편으로 푸른 바다와 매미성, 한하리조트, 거가대교가 조망된다. 대금산 방향으로 철쭉 군락지가 보인다. 오늘의 목표 지점이다. 시루봉을 넘으면 산길옆이 철쭉꽃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