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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

중국 귀주성 도파당폭포

2017년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귀주성 황과수폭포, 마령하대협곡, 만봉림 트레킹

 

김해서 1시에 출발하는 프리미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6시 30분, 아직 한 시간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여행의 출발은 항상 지루한 기다림으로 시작된다. 

 

7시 30분 부산에서 버스로 온 회원들과 만나고 수속밟고 3시간 50분의 시간이 걸려 충칭공항에 도착했다. 그런데 또 8시간을 버스를 타고 안순으로 간다. 안순까지 가는데 17시간이 넘게 걸리는 셈이다. 

가다가 중간에 고속도로에서 내려와 저녁을 먹었다. 전형적인 중국음식이었지만 담백하고 깔끔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식당 앞에서 젊은 부부가 과일을 가지고 와서 파는데 엄지손가락 마디만한 조그만 자두가 시지도 않고 맛있다.




 

다시 길을 달려 안순포화국제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바로 기절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비가 내린다. 호텔에서 내려다 보이는 안순은 새로 커 가는 중소도시 느낌이다. 새롭게 건설되는 아파트형 건물들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



 

아침을 먹고 다시 버스를 타고 50분여를 달려 도파당폭포에 도착했다. 현지인들이 비옷과 생화로 만든 화관을 팔고 있는데 싱싱하고 예쁘다.

도파당 입구는 아주 깔끔하고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다. 진분홍 부겐빌리아가 비를 담아 그 빛이 더 화려하다. 온통 시선이 그 쪽으로 향한다.


 

잘 정돈된 길을 따라 가면 그리 높지 않은 도파당폭포가 나타난다. 앞쪽에 전망대를 만들어 놓곤 더 이상 접근이 되지 않는다. 그리 화려하진 않지만 주변 풍광과 높지 않은 폭포가 잘 어울린다. 단체여행의 한계, 다 둘러보지 못하고 시간에 쫓겨 사진만 담고 얼른 다음 코스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