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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남미 여행(3월 27일) 칠레 푸에르토몬트에서 아르헨티나 바릴로체로 이동 중남미 96박 97일 여행(2018년 2월 19일 ~ 5월 26일) 3월 27일 칠레 푸에르토몬트, 국경심사소,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퐁듀저녁 아르헨티나의 자연을 기대한다 아르헨티나 바릴로체 가는 날, 6시 조금 넘어 아직 어둑어둑한 시간에 메고 끌고 버스 정류장으로 간다. 2층 버스를 타고 가다 출입국 .. 더보기
중남미 여행(3월 26일) 칠레 푸에르토바라스 양키우에호수, 페트로우에폭포 중남미 96박 97일 여행(2018년 2월 19일 ~ 5월 26일) 3월 26일 푸에르토바라스 양키우에호수, 페트로우에폭포 양키우에호수, 페트로우에폭포에서의 오소르노화산 푸에로트바라스의 아름다운 양키우에 호숫가로 나갑니다. 푸른 하늘과 더 푸른 호수가 마음까지 맑게 합니다. 버려진 녹슨 배도 .. 더보기
중남미 여행(3월 25일) 칠레 푸에르토몬트 텐글로섬, 앙헬모수산시장 중남미 96박 97일 여행(2018년 2월 19일 ~ 5월 26일) 3월 25일 텐글로운하, 텐글로섬, 앙헬모수산시장, 해산물만찬 손짓, 발짓으로 완성한 해산물 요리 숙소에서 텐글로섬이 보인다. 정상에 있는 큰 십자가도 눈에 들어 온다. 맞은 편 앙헬모수산시장도 둘러 볼 예정이다. 앙헬모항구까지 3km정도라 택시를 타고 가기로 한다. 조그만 앙헬모항구에서 원색으로 칠한 조그만 배를 타고 앙헬모운하를 지난다. 운하라고 하지만 십 분 남짓 걸리는 거리다. 멀리 칼부꼬화산과 가까이 푸에르토몬트 시내, 맞은편 텐글로섬을 감상하며 짙푸른 바다를 지난다. 푸른 바다색과 빨간 등대가 아름다운 대조를 이룬다. 칠레 국기가 반겨주는 텐글로섬에 도착하면 바닷가에 놓여 있는 알록달록 원색의 조그만 배들이 눈에 들어온다.. .. 더보기
아프리카여행 7개국 38일 여행, 에티오피아 다나킬2박3일, 소금호수, 소금온천, 달롤화산(2019.7.5) 아프리카 7개국 38일 여행(2019. 6. 22 ~ 2019. 7. 29) 에티오피아 다나킬평원(소금호수, 소금온천, 달롤화산) 에티오피아의 정열, 달롤화산 에티오피아에서 제일 기대가 되는 달롤화산으로 가는 날 차창으로 스쳐 가는 에티오피아의 안타까운 삶의 모습을 비켜 가며 내가 가진 것에 대한 감사부터 떠올리는 이기적인 나를 본다. 우리나라가 얼마나 잘 사는 곳인지, 내가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새삼 감사하면서도 저 사람들을 보며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미안하고 너무 이기적인 것 같다.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해야 하나? 움막같은 집에도 아이들은 자라고 각자 그렇게 주어진 곳에서 주어진 삶을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것. 그래도 끝이 없이 펼쳐지는 황량한 자연의 모습에 또 가슴이 답답해진다. 10.. 더보기
아프리카여행 7개국 38일 여행, 에티오피아 다나킬2박3일, 에트라에일화산, 아발라, 베르할리(2019.7.4) 아프리카 7개국 38일 여행(2019. 6. 22 ~ 2019. 7. 29) 에티오피아 에트라에일화산, 아발라, 베르할리 강력한 생명력 에티오피아 여명이 열리는 새벽 다시 화산을 올라 혹시라도 불뿜는 광경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했지만 허사였다. 그나마 아무런 불편없이 이런 곳에서 편하게 자고 일어났다는 게 신기하고 이래서 사람들이 살 수도 있구나 싶은 생각도 든다. 잠깐 몇 가닥 비가 후두둑 지난다. 급히 매트를 챙기고 했지만 정말 그냥 찰나,,, 저마다 생소한 경험에 아침 인사가 활기차다. 티슈로 간단히 세수를 하고, 음용수로 양치도 하고 적당한 곳 찾아가 볼 일도 보는 등 각자 하루맞을 준비로 분주한데 한 쪽 움막에선 아침 준비로 분주하다. 과일이 있으니 그야말로 진수성찬이다. 이런 곳에 정말 어울리.. 더보기
아프리카여행 7개국 38일 여행, 에티오피아 다나킬2박3일, 에트라에일화산(2019.7.3) 아프리카 7개국 38일 여행(2019. 6. 22 ~ 2019. 7. 29) 에티오피아 메켈레, 아발라, 도담캠핑장, 에트라에일화산 위대한 이름, 인간이여 다나킬 2박3일 일정의 짐을 배낭에 옮기고 아침 일찍 아디스아바바공항을 출발하여 1시간 10분이 걸려 메켈레에 도착했다. 여행사에 캐리어를 맡기고 다나킬 여행 수속을 밟는다. 그러는 사이 잠시 여행사 앞에서 시간을 보낸다. 와자치라 불리는 소형차의 기사, 선인장 열매 모양의 벨레스를 파는 청년, 길가에 핀 빨간 자카르타트리 주변의 현지인,,, 서로가 서로를 구경하는 즐거운 시간이다. 길거리에 앉은 할아버지에게 빨간 꽃 이름을 물어 봤더니 대뜸 작대기로 후려쳐 꽃 한 송이를 따서 준다. 손가락으로 꽃을 가리켜 이름을 물었는데 그 꽃이 갖고 싶다고 여겼나.. 더보기
아프리카여행 7개국 38일 여행,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국립박물관, 한국전참전기념관, 엔토토산, 도모카카페(2019.7.2) 아프리카 7개국 38일 여행(2019. 6. 22 ~ 2019. 7. 29)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에티오피아여, 일어 나라 2차팀을 맞을 생각에 괜히 기분이 좋다. 중남미여행을 같이 했던 분도 계시고 언니 친구분들고 온다니,,, 아침 일찍 에뗄이 마중을 나가 그 분들을 모셔 왔다. 진한 포옹과 눈인사로 첫 대면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가진 뒤 시내 투어를 나가기로 한다. 이번 일행은 언니 친구와 중남미 여행팀 해서 우리팀 8명, 인솔자와 함께 한 저 쪽 팀 8명 모두 16명이다. 승합차 두 대를 빌려 나눠 타고 먼저 국립박물관으로 향했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처참했다. 다 쓰러져가는 양철집에 아이와 바닥에 앉아 구걸하는 아낙, 초췌한 길거리 사람들의 모습들이 모시 사람들과 비교되며 한없이 가난하게.. 더보기
아프리카여행 7개국 38일 여행,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모시 살라호수(2019.7.1) 아프리카 7개국 38일 여행(2019. 6. 22 ~ 2019. 7. 29)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모시 살라호 살라호에서 킬리만자로의 피로를 씻어 내다 아침까지 푹 자고 느긋하게 식사를 할려고 했는데 새벽부터 바깥이 시끄럽다. 관악기 연주 소리가 우렁차다. 호텔 창밖으로 내다 보니 예배 의식인 모양이다. 캄캄할 때부터 울려 퍼지던 첫 날의 전자음이 오늘은 관악대와 함께 배가 되어 느긋한 휴식을 방해한다. 깨어나기 전 오빠에게 악다구니를 하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있다. 평생을 살면서 받았을 아니면 받지 않았을 수도 있는 어떤 것 때문에 화가 나서, 지금은 그게 무엇이었는지도 모르겠는 그 어떤 것 때문에 목이 터져라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그러다 악기 소리에 잠을 깬 것이다. 이게 뭐지? 내가 잠꼬대까지 .. 더보기